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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ne Lee</title>
		<link>http://junelee.kr</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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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Helene Wurlitzer Foundation Artist in Residency]]></title>
			<link><![CDATA[http://junelee.kr/wp/?kboard_content_redirect=7]]></link>
			<description><![CDATA[2018      Helene Wurlitzer Foundation Artist in Residency, Taos, NM, US

이 곳은 미국인들에게도 생소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타오스 라는 곳인데요 
한국으로 치면 민속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국이야 민속촌이 
서울에서 멀지도 않지만,,,, 미국의 민속촌 같은 이곳은 도시 전체가 민속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네스코 지정 도시로 도시 전체가 인디언 마을이에요. 타오는 뉴멕시코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서울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뉴멕시코 엘버커키(주도)로 또 거기서 셔틀을 
타고 이곳까지 왔어요. 여기는 음. 할말이 많은 곳입니다. 제 스승께서 이곳을 소개 해주셨어요. 
미국에서 첫 번째로 시작된 레지던시라고해요. 그래서 역사가 깊데요. 더불어 유명 
여성 회화 작가 “조지아 오키프”가 정착하고 작업을 진행한 곳이에요 정화히는 조지아 오키프는 
산타페쪽에서 지냈고 그녀에게 많은 영감을 준 곳이 이곳 뉴멕시코의 자연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사막인데 고산지대 사막이에요 그래서 처음 와서 고산병에 살짝 적응을 해야해요, 
실제로 연세가 좀 있으셨던 다른 작가님은 일주일 넘게 고생하셨고 결국 일찍 집으로 돌아가셨어요. 
이곳은 인디언 마을답게 모든 것이 네 전통입니다. 집도 일단 어도비 라는 인디언 전통 가옥이 
제공됩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집이에요. 즉 인터넷이 없습니다^0^ (지금을 생겼을지도요) 
전통가옥 어도비가 10개 있구요 각각 작곡가 어도비, 글쓰는 사람 어도비, 시각 예술인 
어도비가 있어요. 작곡가 숙소는 피아노와 숙소가, 저 같은 시각 예술인의 숙소는 작업실과 숙소가 
함께 있는 형태에요. 부엌 화장실 모두 같이 있어요 그렇게 10개의 어도비가 있고, 재단에서 
쓰는 큰 건물, 그리고 모든 작가들이 공용으로 쓰는 어도비 주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곳은 티비도 볼수 있고, 부엌도 있고 가장 중요한 인터넷이 되는곳! 저는 사실 아침마다 
여기 가서 이메일 확인하고, 드라마나 영화 다운 받아왔습니다. 어도비는 신기하게도 
사막지역이지만 덥지 않은 구조로 되어있어서 에어컨 없이도 덥지 않아요 나름 시원하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때 제 친구들이 세명이 찾아왔어요. 두명은 미국사는 친구들이었는데 
미국인들에게도 낯선 동네라서, 너 있을 때 아니면 언제 와보겠냐며 찾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그들과 산타페도 가보고 좋았어요. 이곳은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작업만 
열심히 하다 가면 돼요. 발표도 없고, 성과물 결과물을 내놔야 할 필요도 없어요 옆집과도 거리가 
좀 있어서 다들 각자 생활해요. 민속촌 같은 곳 답게 이곳은 관광촌이라서 은근히 식당도 많아요 
다만 뉴멕시코라는 지역 특성으로 인하여 “멕시코” 음식만 있어요 왔던 친구들은 모두 너무 
좋아했지만 네 3개월 멕시코 음식 먹고 나니 한 3년은 멕시코 음식 쳐다도 안봤답니다. 
그러나 진짜 멕시코 음식 맛있는 동네는 맞아요. 근처에 요가 스튜디오가 2개가 있어서 
저는 매일 저녁마다 걸어서 산책겸 요가를 다녔어요. 아주 큰 마트도 가까운 곳에 있어서 
식사하는것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추천해요 여름에 쏟아지는 폭우속에서 
빗소리 들으며 자연에서 작업하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더불어 숙소마다 자전거를 1개씩 
대여해줘서 저는 해가 질무렵이면 자전거 타면서 바람 느끼고 산골 소녀마냥 돌아다녔어요. 
와보시면 알거에요 왜 이곳이 조지아 오키프가 사랑에 빠져 자신의 평생을 보내고 작업을 한 곳인지. 
제 스승님은 저에게 이곳을 추천해주시며 추천서를 써주셨고 더불어 저에게 그리 말씀하셨어요
 “가거라, 너도 조지아 오키프처럼 느끼고 만들고 더 커지렴” 제가 제일 사랑하는 스승님답죠? 
사랑해요 토니 할아버지]]></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Sun, 28 Jan 2024 00:04:29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junelee.kr/wp/?kboard_redirect=1"><![CDATA[Artist in Residenc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Ragdale Foundation Artist in Residency]]></title>
			<link><![CDATA[http://junelee.kr/wp/?kboard_content_redirect=6]]></link>
			<description><![CDATA[2018      Ragdale Foundation Artist in Residency, Lakeforest, IL, US

렉대일 재단은 제가 2017년 캔자스에 있으면서 지원하고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랙데일은 저의 고향 같은 시카고 근처에 있어요 (근처라기엔 자동차로 1시간 거리) 
저는 4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시카고에 살았어서 나름 저에게는 두번째 고향 같은 곳이라 좋아해요. 
미국 갈일 있을 때 마다 어떻게든 시카고 가려고 한답니다. 렉대일은 제가 다른 레지던시에서 
작가들에게 추천 받은 곳이에요. 그것도 밥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밥은 중요하니까요 ㅎㅎㅎ 
적었다가 지원했습니다. 렉대일은 시카고 외곽에 큰 저택으로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위치가 
시카고 근처이니 겨울에는 비추천해요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춥고 눈도 너무너무 많이 온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과 겨울 방학이 아니면 레지던시를 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에게 허가가 난 시기는 2018년 1월 이었습니다. 랙데일은 유명 글 작가가 사후 
만들어진 재단이에요. 그래서 이곳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시각 예술인, 글 작가 그리고 작곡가에게 
자리가 주어집니다. 한 세션에 보통 10-12명정도가 있게 되고, 시각 예술인의 자리는 2자리입니다. 
제가 있을때도 저와, 독일인 작가 두 명이었어요. 스튜디오가 두 개 있구요, 하나는 판화가 가능한 
스튜디오고, 저는 저택과 동떨어진…밭에 위치한… 전면 유리의 “미도우 스튜디오”에 배정 받았어요. 
밤 늦게까지 작업하고 혼자 숙소 돌아가려면 너무 무서웠지만 핸드폰 빛에 의지하여 다녔답니다. 
정말 추천대로 여기 쉐프님은 음식을 정말 잘하셔요. 식사는 매 저녁에만 제공되고 주말에는 
제공되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공용 냉장고에 과일과 어제 남은 음식 그리고 요거트는 상시 
비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간식거리도 있어서 얼마든지 꺼내 먹을 수 있답니다. 
근처에 Jewel 큰 마트도 있고 부엌도 있어서 음식 해드셔도 됩니다. 쉐프님은 전식, 본식, 후식까지 
늘 코스로 준비해주시고 채식주의자 음식도 따로 있어요. 근데 정말 맛있어요. 저는 특별히 제가 
더 맛있게 먹은 음식은 레시피 받아왔습니다. 랙데일은 다른 레지던시보다 지역 연계가 잘되어 있어요. 
그래서 펠로우로 지원을 하고 선정을 받으면 레지던시와 별도로 돈이 지급 됩니다 
그리고 근처 공립 학교에서 수업을 해야해요 저는 방학때여서 수업은 하지 않았고, 
독일 작가와 함께 “artist talk”을 하고 후원금을 받는 행사를 참여했어요. 작업을 소개하고, 
작품을 애기하고 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아무래도 제가 시카고에 살았던지라 
저는 주말에 나가서 학교시절 친구도 만나고, 교수님도 만나고 그랬습니다. 더불어 레지던시 근처에
 요가 스튜디오가 있어서 얼마든지 운동도 가능합니다]]></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Sun, 28 Jan 2024 00:02:20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junelee.kr/wp/?kboard_redirect=1"><![CDATA[Artist in Residenc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Kansas City Artist Coalition, Kansas city]]></title>
			<link><![CDATA[http://junelee.kr/wp/?kboard_content_redirect=5]]></link>
			<description><![CDATA[2017      Kansas City Artist Coalition, Kansas city, MO, US

캔자스 시티 아티스트 협회 레지던시, 이곳은 저는 사실 잘 몰랐던 곳인데 한 아티클에서, 
미국내 레지던스 좋은곳 추천하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곳이 언급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한번 지원을 해 보았답니다. 지원하고 저는 2017년 여름 1달로 허가가 나왔어요. 
여기는 캔자스 주에 있는 캔자스 시티 미술협회에서 운영하는곳으로 건물 안에 작업실, 
협회, 갤러리, 숙소 모든 것이 다 있어요. 매 세션마다 작가는 두명이 지낼 수 있어요, 
다만 저는 여름이라 그런지 저 혼자 있었답니다. 이곳은 도착한 주 주말, 협회 회원과, 
후원자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로 인사하는 시간이 있어요. 모두가 각자 음식을 가지고 와서 
나눠 먹는 잔치랍니다. 저는 간지 얼마 안되서 시차 적응이 안되서 한국식 수박 화채를 준비 했었어요. 
볕이 좋아, 과일이 정말 달고 맛있었답니다. 저는 1달 지내는 일정이었는데 2주는 혼자 지냈고, 
다른 2주는 다음 세션 작가와 함께 있었어요. 함께 지냈던 작가는 이집트에서 온 작가여서, 
이집트 문화 이집트 이야기 들으며 2주간 즐거웠답니다. 이곳은 제가 지내본 곳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레지던시였어요 (식사제공 없음) 혼자 즐겁게 알아서 잘 작업하면 되며, 협회에서 
작가를 위한 일정을 좀 만들어줘요. 캔자스 주에 있는 아주 큰 미술관에 데려가는 일정과, 
손님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 그리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강연자리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따로 작가랑 시간 보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따로 약속 잡아서 시간을 보내요. 
저는 손님 중에, 미니어처 미술관과 오즈의 마법사 관련 장소에 함께 하자고 하신 분들이 
계셔서 다녀왔어요. 아 야구장에 같이 가자고 한 손님도 계셨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장에 
가봤는데 그것도 vip관람석이 따로 있데요 방 이지만 앞쪽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경기장 구경 
잘 하고 왔어요. 캔자스는 사실 중부에 위치해있고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레지던시는 추천 드리지 않아요. 사람마다 가치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다른 작가와의 교류 기회가 너무 적어서 추천 하지 않고, 더불어 캔자스라는 위치 자체가 
작가에게 기회의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캔자스 시티 요기의 가장 좋았던 것은 
여기는 트램이 다녀요 (옛날 전차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당시에는 이게 무료였어요
 (시범 운행중이라고 했었는데) 무료인 덕분에 장을 보러 갈 때도, 운동을 하러 갈때도 요긴했어요. 
떠나기 전날 우연하게도 도서관에서 강연이 있어서 들으러 갔었는데 마침, 제 대학원 
선배가 하는 강연이었어서 더 반가웠답니다 :D]]></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Sun, 28 Jan 2024 00:00:4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junelee.kr/wp/?kboard_redirect=1"><![CDATA[Artist in Residenc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European Ceramic Work Center]]></title>
			<link><![CDATA[http://junelee.kr/wp/?kboard_content_redirect=4]]></link>
			<description><![CDATA[2016-17   European Ceramic Work Center, Oisterwijk, Netherland

2016년도 연말은 EKWC European Ceramic Work Center 에서 보내게 되었어요.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몇 일 전에 네덜란드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3시에 도착한 덕분에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첫 기차가 움직이길 기다렸다가 Owisjerwijk행 기차를 탔어요 
(한번에 못 가서 아인트호벤에서 갈아타야 해요) 저는 한국의 기차를 생각하고, 예매를 미리 해야 하나 
싶어서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니 네덜란드의 기차는 한국의 지하철 개념으로 생각하는게 
더 편할것 같아요. 승차권은 있으나 자리가 배정되진 않아요 사람 많으면 입석, 아님 앉아서 가는걸로~ 
그렇게 12월의 네덜란드 시골에 아침 8시쯤 도착했고. 캐리어 두개를 터덜터덜 끌며 
레지던시에 도착했어요 좀 많이 이른 도착이지만, 이곳은 작업실 겸 작가들 숙소도 같이 있어서 
다행히도 누군가는 문을 열어 주었답니다. 작업실과 숙소를 배정 받고 본격적으로 짐을 풀고 보니 
작업실이 엄청나게 큽니다!!!  이곳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도자 전문 레지던스랍니다. 
많은 도자 작가들이 와서 작업하고 싶어하는 꿈의 레지던시라고 해요. 
저는 도자 전문 작가가 아니라, 도자를 작업에 사용하고 싶은 작가로 분류 되서 
좀 수월하게 입성했어요. 

	도자 전문 레지던시 답게 가마는 10개가 넘게 있고 방만한 가마부터, 
작은 테스터 가마까지 종류 별로 많아요. 유약제조 실도 따로 있고, 유약 만드는 
테크니션이 상주합니다. 그래서 궁금한것 있음 물어보고 작업 이렇게 하고 싶다 하면 
방법적으로 도움을 주세요. 더불어 흙도 구매 가능하고, 흙도 종류별로 엄청 많아요. 
슬립 캐스팅 실도 따로 있고 석고 전문가가 1g의 오차도 허락치 않는 매의 눈으로 몰드 
만드는 것을 도와준답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이곳은 도자에 대한 기술과 정보가 
전혀 없어도 와서 이렇게 하고 싶다 하는 말 한마디면 모든 테크니션이 붙어서 현실화 시켜줍니다.

	이곳이 비싸기로 유명도 하고, 한국 작가는 제가 가기 전에는 주세균 작가님이 유일 했고,
다음에는 신미경 작가님, 정나영 작가님이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비용이 비싸기로 소문난 이유는 
아마도 deposit 제도 때문 같습니다.  일단 저는 이곳에서 funding을 받아서 비용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고 레지던스 시작전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최대치를 deposit으로 잡아 둡니다.
그렇게 사용한 재료들을 deposit에서 차감하고 나중에 레지던스가 종료되면 돌려줘요.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유약과, 흙, 가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은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유럽에서의 장기 체류가 처음이라서 이곳에서는 작업 보다는 
경험에 집중했어요. 새롭게 슬립캐스트를 배우기도 했고, 온갖 색의 유약을 다 만들어 봤고
 (레지던시에 있는 모든 색을 사용해서 만들어서 한국까지 가져옴) 관광도 많이 했어요. 
레지던스가 끝날 무렵에 헤이그에 있는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섬유 비엔날레에 참여 예정이라 작업을 이곳에 주고 오는게 최대 목표였어요. 

	레지던스의 작가들 대부분은 유럽 작가들이고 네덜란드와 벨기에 작가가 제일 많고 
아시아 작가는 많지 않아요. 제가 있을 때 아시아인은 저 한 명이었습니다. 이곳의 재미난 
규칙 중 하나는 여기에는 굉장히 큰 공용 주방과 식당이 있는데. 저녁 식사를 한 명의 작가가 
책임집니다. 대략 20명의 작가들이 같이 지내기 때문에 한 번의 저녁을 위해 20명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면 됩니다. 식당 한 켠에 어느날 누가 밥을 하는지 표가 있어서 
미리 자신의 일정에 맞춰서 이름을 쓰면 되요. 상대적으로 미국보다는 채식주의자가 덜했어서 
음식하는데 부담이 적긴 했습니다. 저는 3번 (한달에 한번꼴)로 저녁을 했고 제가 유일한 
아시아인이고 한국인이다 보니 한국 음식을 했어요. 비빔밥이나, 파전, 콩나물밥, 떡꼬치 등 
전식부터 후식까지 완벽하게 저녁을 책임지는겁니다. 지내는 동안 그래서 
여러 나라 음식을 맛봤어요 인도네시아 음식부터 아르헨티나 음식까지. 
이건 필수는 아니지만 보통 이런 식으로 하고 있어서 음식을 못 하는 경우에는 피자를 
여러 개 시켜서 함께 나누어 먹기도 했어요. 유럽에서의 첫 레지던스라서 흥분도 하고 
설레임도 컸었던듯 싶어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제가 작업을 도자로 전환 하려는 
시도를 이곳에서 실현이 가능했다는 사실이에요 . 가마의 크기도 종류별로 많기 때문에, 
아주 큰 작업도 가능하고, 작은 작업들은 시편 가마로도 충분합니다. 
유약 테크니션도 따로 있기 때문에 유약 실험도 가능하고 이제까지 만들었던 
유약 레시피들도 남아 있어서 그것도 고대로 따라서 해보고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도 가능해요. 네덜란드가 흙이 좋다고 해요, 실제 이 레지던스의 와이파이 
이름이 velvet ground일 정도로 흙이 좋다해요. 제가 도자 전공자였다면 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테지만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저에게는 충분한 경험이었던 듯 싶습니다.]]></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Sat, 27 Jan 2024 23:53:43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junelee.kr/wp/?kboard_redirect=1"><![CDATA[Artist in Residenc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Virginia Creative Center for Art]]></title>
			<link><![CDATA[http://junelee.kr/wp/?kboard_content_redirect=3]]></link>
			<description><![CDATA[Virgnia Creatvie Center for Art (VCCA 2016년 여름)

오늘은 16년도 여름에 잠시 다녀왔던 VCCA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곳에 가게된것은 버몬트 레지던시를 다녀오는 길에 시카고에 드려서 스승님을 만나고 왔어요. 
스승님 부부또한 80대이신데 두분 모두 작가이세요. 두분께서 버몬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시더니, 이번에는 VCCA에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추천을 해주셔서
 VCCA에 지원(어플라이)를 했고 16년 봄에 합격 메일을 받아서 여름 가게 되었답니다. 

VCCA 버지나아 공항에서도 1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외딴곳에 위치하고 있구요 
공항이 얼마나 작은지 비행기에서 직접 계단으로 내려와서 활주로를 걸어서 
밖으로 나와야하는 그런 정도의 시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 
이곳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요. 하지만 VCCA에서 일한지 오래된 부부가
현재는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구요 공항에서 VCCA까지 운행합니다. 
편도 100USD이구요 시간대가 맞는 다른 참여작가를 찾아서 
같이 나눠서 오는게 좀더 저렴합니다. 

VCCA는 음악가(작곡가), 시각 예술인 그리고 글쓰는 예술인 (시인, 픽션, 논픽션) 
합쳐서 대략 20명정도의 예술인들이 모여서 지내게 되구요. 오래된 호텔을 개조해서 
숙소로 사용하고 있어요 숙소는 2층으로 되어있고 옜날 호텔방이다 보니 옛 외국 
영화에 나오는 그런 느낌의 모텔과 호텔 그 중간 어딘가쯤의 방으로 되어있습니다. 꽤 넓은 편입니다.
 방안에는 침대와, 세면대, 옷장이 있구요 두개의 방 사이에 화장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요. 
화장실에 문이 양쪽으로 달려있어서 왼쪽방 사람과 오른쪽 방 사람이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오페라 작곡가였던 토니랑 같이 사용을 하게 됬어요. 화장실 문 안과 밖으로 
모두 잠금이 가능해서 사용하지 않느 동안 잠그면 되니까 안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2층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1층에는 모든 예술인들이 같이 사용하는 식당, 
티비를 볼수 있는 거실, 책이 잔뜩 있는 작은 도서관 그리고 다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VCCA는 비용을 받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FELLOW가 되면 
비용을 안내거나 덜 내거나 그건 합격 메일과 함께 개별적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가봤던 레지던스중에 가장 맛있는 곳을 뽑으라면 저는 단연코 VCCA입니다. 
이곳 식당은 3시 세끼를 제공합니다. 주말 주중 상관 없이 제공 하구요. 
아침은 간단하게 시리얼, 빵, 과일, 요거트 등으로 편하게 자신들이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호텔 조식 생각하시면 되요) 점심은 식당에 가지 않아요. 스튜디오가 숙소와 5분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주방장님이 매 점심거리를 데워서 스튜디오 
공용 부엌에 넣어주십니다 보통 2시까지 음식이 있구요 그때까지 편하게 
자신이 챙겨먹고 그릇만 씻어두면 됩니다. 저녁은 숙소동 1층에서 먹을수 있구요. 
대부분의 외국 레지던스가 그러하듯, 채식주의자 용 음식과 그렇지 않은 사람 
음식 두종류로 나와있구요. 특정한 음식에 알러지가 있다면 레지던스 가기전에 
꼭 알려주시면 되요. 저의 경우에는 복숭아 알러지가 있어서 복숭아 알러지 
표기를 했더니 제가 있는 기간동안 복숭아는 나오지 않았어요 ^^ 

VCCA는 스튜디오를 작가별로 하나씩 제공합니다. 작업 스타일에 따라서 
좀더 큰방을 배정 받기도 하고 작은 방을 배정 받기도 해요. 작곡가의 경우에는 
피아노가 있는 방을 배정 받습니다. 이곳은 주로 시각 예술인이 많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Sign up sheet이 붙는데 여기에 시내 구경 갈 사람들 이름을 쓰면 
직원이 운전해서 근처 마트나 우체국 이런데에 데려다줘요 그리고 매 수요일 마다 
함께 모여서 다과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제가 있는 8월은 너무 더웠어서 
매주 얼음 레모네이드와 함께 과자를 먹으며 수다를 했었어요. 저는 이곳에서 다른 작가들과 
가장 많은 교류를 했었어요. 여기서 제 싸부의 친구분을 만나서 애기를 들었고 
그분이 또 제가 다음 일정으로 가야하는 네덜란드 레지던스를 막 끝내고 나오셨어서 
후기 이야기를 많이 들었구요, 크로아티아 젊은 작가 부부와 친하게 지내면서 
지금도 연락하고 작업 이야기나 재료 실험에 대한 이야기도 서로 많이 주고 받고 있어요. 

VCCA에는 open studio 행사가 있습니다. 별건 없구요 시각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방을 공개하고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됨) 같이 모여서 술한잔 하면서 서로의 생각들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글쓰는 예술인들도 자신들의 글을 보여주고 싶을때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이 reading night을 가지겠다고 하면 다들 1층 거실에 모여서 
글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제가 있던 동안은 서로가 다들 마음이 잘 맞았는지, 행사가 많았어요 밤마다 모여서 
술 한잔씩 하면서 작업 이야기도 했었고, 자신들이 다녀와본 레지던스 이야기를 하면서 
정보도 많이 주었구요 저는 이곳에서 받은 정보로 ragdale foundation을 알게 
되어서 2018년도에 가게 되었답니다. 

VCCA에서만 느낄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복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근처 호수에 가서 
수영하는 건데요 거의 매일 모든 작가들이 다함께 저녁먹이 1-2시간전쯤에 수영복을 챙겨서 
호수에 가서 다같이 즐겁게 수영을 한답니다. 차가 있는 현지 작가들이 보통 라이드를 많이 해주구요. 
서울에서 자란 저는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자연속 그대로의 호수에 모두들 
그냥 풍덩 들어가서 물이끼와 물고기와 함께 수영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아직도 그 기분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VCCA는 또한 미국 외의 해외 레지던스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VCCA를 참여해본 
작가들에게 다른 나라에서 작업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주로 유럽쪽으로 
연계가 잘 되어있구요. 제가 있던 시기에는 오스트리아 협력 레지던스와 작가를 
서로 바꿔서 지내기도 했었습니다. VCCA는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특별히 
해야하는 행사들은 없어요. 보통의 레지던스들은 오픈스튜디오나 작가와의 대화들을 
필수 코스로 잡지만 VCCA는 그냥 작업만 하면 됩니다. 제가 일정이 있어서 이곳은 1
달이 약간 안되게 있었던지라 가장 아쉽고 기억이 많이 남는 레지던스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제 기간동안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곳이라 재지원할까 합니다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20b66267446216.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32450736350127.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3e3ba071987127.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4bebac03405499.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57d839c6471408.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6b4558a1592928.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83d3fe43121706.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92e224a7376132.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a3e00642713106.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b59d9901828372.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915c70a3006766263.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Wed, 24 Jan 2018 23:10:53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junelee.kr/wp/?kboard_redirect=1"><![CDATA[Artist in Residenc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Pier 2 Art Center in Taiwan]]></title>
			<link><![CDATA[http://junelee.kr/wp/?kboard_content_redirect=2]]></link>
			<description><![CDATA[Pier 2 Art Center, 보얼 예술 특구 2015-2016

2014년 1월 싱가폴에서 열린 아트스테이지 아트페어에 갤러리 압생트 참여작가로 
싱가폴에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 아트페어에는 작품에 관심 많은 콜렉터 분들도 오시지만, 
아트 관계자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곳이라 새로운 인연이 생겨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저는 갤러리 압생트 덕분에 싱가폴도 가보고, 대만도 가게 되었답니다 ^-^

제가 잠시 부스에서 멀어져 다른 부스를 구경하고 있을 때 대만 카오슝 Pier 2 art center 보얼 예술 
특구 (줄여서 PAIR- Pier 2 artist in residency) 관계자 분들이 싱가폴 아트스테이지 부스마다 
돌아다니며 작품도 보고 관심 있는 작가에게는 레지던스 소개를 하러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부스에 돌아와보니 큐레이터 선생님께서 PAIR 관계자가 전해주라고 했다며 
레지던스 소개 브로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명함에 적힌 이메일로 연락을 했더니, 
자신들의 레지던스에 와서 작업해보면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좀 생각을 해보겠다고 한뒤에 저는 다시 연락을 해서 레지던스를 가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제안 받은 시기는 2015년 여름이었습니다만,,,,, 
친한 대만친구가 여름의 대만은 상상 초월하게 덥다며, 
그때 방문한다면 아무리 네가 한국에서 온다 해도 자신은 절 보러 올 자신이 없다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다시 시기를 조정해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개월간 체류하기로 하였습니다. 

PAIR는 한국에는 많이 소개 되지는 않았으나, 유럽권에서는 은근히 소개가 되어서 
유럽인들이 많이 지원한다고 합니다. 제가 있을때도 독일 작가 두명이 왔었어요, 한명은 
창동에서도 입주 경험이 있던 작가였고, 다른 한명은 독일인이지만 스페인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였습니다.

PAIR는 대만 카오슝에 위치 하고 있어요. 한국으로 치면 부산정도 느낌으로 보시면 될거 같아요.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바다가 근접한 항구도시랍니다. 타이페이와는 또 사뭇 다른 느낌이 있어요.
 PAIR는 대만 카오슝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지원을 많이 해주는 곳입니다. 
레지던스를 가게 되면 1. 왕복 비행기표, 2.생활비
 (한달에 50만원 가량 받는데 1일씩 계산해서 30일 혹은 31일로 받게 되구요, 
대만은 물가가 한국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생활비가 남습니다) 3. 재료비 까지 지원해줍니다. 
물론 스튜디오와 숙소도 제공합니다. 본인이 알아서 교통비와 식사만 챙기면 되는데 지원받는
생활비로 아주 충분히 생활할 수 있습니다.

카오슝 보얼 예술 특구라는 곳은 상당히 큰 관광지구로 여러 상점과 음식점, 
미술 체험 할수 있는곳과 큰 갤러리까지 함께 바닷가 근처에 
옛날 폐공장을 개조해서 넓게 위치합니다. 
그안에 8-10명정도 지낼수 있는 숙소가 있어요. 숙소는 모두 독립된 상태로 되어있구요 
작가별로 복층형 구조의 스튜디오를 배정 받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처음 도착하고 자신의 숙소에 가게 되면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아주 크게 유리문 전체에 
프린트해서 붙여 환영해준답니다. 아직도 제 방문의 셔터가 올라가고 유리문에 제 작품 이미지와 
유리문 위에 제 이름의 간판을 마주했던 짜릿한 순간이 기억나네요. 스튜디오는 복층 구조에요.
화장실과 작업 공간이 1층에 위치하고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침대가 있습니다. 
아무리 겨울에 갔다 하지만 대만은 따뜻한 나라이기 때문에 에어컨은 필수!
 에어컨도 잘 작동되고 작은 냉장고와 책상 서랍장까지 잘 구비 되어있습니다. 

PAIR에 도착하면 담당 직원을 만나게 되요. 각각 작가들에 따라서 담당하는 직원이 다릅니다. 
담당 직원의 언어에 따라서 작가를 배정 받아요. 저는 중국말을 못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이치”라는 친구가 담당직원이 되었고 3개월간의 생활동안 필요한게 
있으면 이치에게 물어보면 다 해결해주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중국말이나 영어 외에도, 한국어를 잘하는 직원도 있고 독어 일본어까지 다양한 언어들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언어의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착해서 담당 직원을 배정받고, 카오슝 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여러 활동비를 지원 받기 때문에
정부 직원이 와서 계약서를 같이 쓰고, 제 여권을 복사해가요. 그리고 작은 수첩을 하나 받는데 
그 수첩에는  세금관련 정보가 있어서 대만안에서 활동하며 사용하는 비용을 
카오슝시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일단 재료비는 무조건 청구 가능하게 되어있구요. 
저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재료를 들고 왔던 터라 
재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생각했는데, 한국 영수증을 다 번역한 끝에, 
대만달러로 모두다 환급 받았습니다. 
보얼 예술특구안에서 여러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기 위한 카오슝의 
엄청난 노력에 감사드릴 뿐이에요. 
일단 모든 것은 제가 먼저 비용을 냅니다 (비행기표, 재료비) 이런것들을 영수증을 
제 담당 직원에게 주면  그 직원이 결제를 받아서 다시 대만 달러로 환급해주는 그런 방식입니다. 

이곳에서 살면서 해야할일은 정말 열심히 작업하는 것 그리고 전시를 하는것입니다. 작가에 따라서 
전시 대신 수업을 해도 상관없어요. (말레이시아 작가는 학교를 찾아다니며 워크샵을 진행했었는데 
인기가 아주 좋았답니다) 이런것들은 사전에 레지던스를 오기전에 PAIR와 상의를 하고 
미리 조정해서 PAIR 측에서 미리 준비할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워크샵도 하기로 했고 
전시도 하기로 헀습니다. ( 대만에서의 개인전이라니!)

PAIR에는 작가별 스튜디오가 존재하고 공용 부엌에 있어서
1층은 부엌으로 공동으로 사용이 가능해요. 
공용 냉장고도 있고 세탁기도 있어서 이곳에서 편하게 음식을 하고 세탁도 할수 있습니다.
더불어 2층은 직원들의 간이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어서 
급한 일이 있으면 직원들에게 이야기 하면다 도와주게 되어있습니다. 

도착한지 얼마 안되서 저는 artist talk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작가별로 30분 단위로 편하게 
관객들 모셔놓고 약간 소풍 같은 느낌으로 작품 설명도 하고 다과도 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이고 주말에 개최하다보니 관광객 분들이 많이들 놀러 오셨구요, 
또 저는 중국말을 못했지만 옆에서 바로바로 통역해주는 담당 직원이 있어서 어려움 없이 
제 작업을 대만 분들에게 보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달 정도 지났을 때 저는 워크샵 기회가 있었어요. 제 작업중에 “방관자” 를 워크샵 참여자 분들이 
제 스튜디오에 놀러와서 구경도 하고 본인들이 방관자를 디자인 해서 저를 주고 
가시면 제가 그분들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실로 감는 그런 워크샵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달에는 떠나기 얼마전에 작은 개인전을 하게 되었어요, PAIR 안에 있는 전시장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구요. 저는 전시가 종료되고 최종 계약중에 하나인, 작품을 하나 
기증하고 오는것으로 제 대만 레지던스 생활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스이다 보니, 지원해주는 것들이 상당히 많았구요. 
작가와의 대화,워크샵, 전시까지 골고루 경험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웃 아시아 나라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재미있고 좋았어요. 멀지 않은 곳에서 지내는 
덕분에 친구들도 자주 와서 놀다가고, 대만 여행도 많이 다녔구요. 지금도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대만에서의 레지던스가 생각난답니다 

대만 레지던스 정보는 -http://pair.khcc.gov.tw/home01.aspx?ID=1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pair.khcc.gov.tw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291a2b25751918.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3ca0e2d5207229.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49281e37363927.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5aa0b071999017.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7048f7f8631647.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8176c644606375.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891d6392884074.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92818c75990933.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9a0ed432464253.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62b3d8420209483862.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Sat, 20 Jan 2018 03:04:31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junelee.kr/wp/?kboard_redirect=1"><![CDATA[Artist in Residency]]></category>
		</item>
				<item>
			<title><![CDATA[Vermont Studio Center]]></title>
			<link><![CDATA[http://junelee.kr/wp/?kboard_content_redirect=1]]></link>
			<description><![CDATA[제가 열심히 레지던스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주변에서 후기를 좀 남겨달라는 말씀들을 하셔서
제 나름의 기준으로 정리해서 해서 한번 올려보려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 되어있기에
참고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12년 학교 졸업후 한국에 들어와서 서서히 작가 생활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전시 말고도 레지던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작가들이 모여서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상 학교 졸업 이후 더 이상 여러 사람이 모여서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거나 자신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교류할 곳이 없다고
생각해 왔는데, 아니었습니다. artist in residency 라는 프로그램이
존재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전시 공모는 몇번 지원 해봤지만
레지던스 공모는 처음인지라 초반에 많이 물먹었고 (지금도 먹습니다)
드디어 2014년 연초에 레지던스 합격 메일을 받았고 첫 레지던스를
준비하게 됩니다.

제가 처음 가게 된 곳은 Vermont Studio Center라고 미국 버몬트주로
캐나다 퀘백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레지던스로 규모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첫 VSC 지원을 2013년에 했었고 떨어졌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지원을 했고 그 다음해인 2014년에 합격을 받았고
저에게 난 자리는 2015년 1월 한 겨울 이었습니다. (캐나다 퀘백에서
멀지 않은 버몬트는 겨울에 가시는거 비추천입니다. 정말 밖에서
숨한번 쉬면 뇌가 얼어버릴듯한 겨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VSC는 대형 레지던스라서 어린 작가들이 시작점으로 많이들 시작하는 레지던스 입니다
이곳의 가장 좋은 시기는 늦봄과 여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몬트가 국립 공원이 있어서 경치가 좋구요, 여름에 가면
시원하고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겨울에 가게된 사연은
레지던스 요금 때문입니다. VSC의 경우 숙박과 스튜디오(혼자쓰는), 그리고
삼시세기를 주는 레지던스 입니다. 즉 비용이 발생 합니다.

지원서를 쓸때 Fellow를 지원할 수 있구요 fellow로 선정되면
정도에 따라서 전액 면제 혹은, 부분적으로 감면을 받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겨울이 인기가 적기때문에 저는 겨울을 지원했습니다


이곳은 시각 예각 예술가, 음악가(주로 작곡가), 글쓰는 작가를 포함한
예술인들을 위한 레지던스로 50명 넘는 인원이 지내게 됩니다.
즉 스튜디오도 평면, 입체, 글쓰는 사람 스튜디오가 용도별로
있게 되고, 상대적으로 입체 작업하는 작가의 작업실은 평면 작가들에
비해서 수가 적습니다. VSC에서는 평면 작가를 더 많이 선호하고
더 많이 뽑습니다. (스튜디오 수가 더 많기 때문에) 더불어 fellow로
뽑히지 않더라도 VSC 내에서 노동을 통해서 요금을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식사 배식 도움이라던지) 이것은 지원서 작성시
따로 표시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버몬트 주에 도착하게 되면, 하루 한번 셔틀 버스가
운영됩니다. 떠나기 전에 계약서를 쓰면서
셔틀을 물어 볼 수 있구요. 셔틀은 기차역 (미국 다른 지역에서 올 경우),
비행기 공항으로 오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시카고에서 버몬트행
비행기를 탓기 때문에 비행기 픽업 서비스를 신청 했고
편도 20불로 기억합니다. 픽업을 신청하고 공항에서 대기 하면
VSC 직원이 돌아다니며 사람을 찾고 픽업 신청자 전원이 모이면
작은 미니버스 (봉고차)에 짐과 사람을 태우고 가게 됩니다
(짐은 1인 큰 캐리어 2개, 작은 가방 1개 가능)

도착하게 되면 방키를 받게 됩니다.
본인의 스튜디오 키와, 방키, 방이 있는 집의 현관문 총 3개의
열쇠를 받게 되구요. 집은 2층집으로 한 집에 4-5명의 작가들이
살게 됩니다 (독방이고, 화장실을 공유합니다)
매주 1회 방 청소가 있습니다. 방청소날 침대 커버와 수건을 바꿔줍니다

Johnson 이라는 작은 동네에 (정말 작습니다. 세탁소, 기념품 가게,
우체국, 은행, 화방, 슈퍼, 카페, 맥주집 하나 정도 있습니다)
큰길에서 가운데 서서 양옆으로 쳐다보면 모든 상점이 보일정도의 작은 동네로
VSC 마을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나마도 2014년에 새로 생긴 슈퍼 덕분에 저는 불편함이
없었으나, 그 전에 온 작가들은 슈퍼가 근처에 없어서 불편했다고 하네요. 

도착하면, 방키를 받고 직원이 한명씩 데리고 다니면서 지낼 집과 방을
소개해주고, 스튜디오를 구경 시켜줍니다. 그리고 나면 대략
식사시간이 다가오구요. 대형 식당에 모여서 다함께 식사를 하게 됩니다.
워낙에 사람이 많아서, 차차 인사 하면서 익숙하게 될겁니다.

밥은 채식주의자 음식과 그렇지 않은 사람 음식 두종류로 나오고요
음식은... 개별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방장님이 제가 있을 시기에는
모든 음식에 설탕을 많이 넣는지 좀... 달았습니다) 무튼

늘 샐러드 바가 있고, 음식은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옵니다.
아침은 간단히 알아서 챙겨먹을 수 있는 수준이고
점심 저녁은 제대로 나옵니다. 더불어 주말에는 브런치로 아점 한끼와
저녁 한끼가 나오게 됩니다. 식사시간을 놓치면 밥 못먹어요 ^-^

주방장님이 부업으로 택시도 하셔서, 픽업 스케쥴과 다르게
공항에 가야한다면 이분께 말씀드리면 동네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데려다 줍니다 (아무시간떄나!)

작업실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평면 작가들이 가장 큰 건물을 사용하구요
판화 작가들이 판화 설비가 가능한 교회쪽 작업장을
이용합니다. 저는 입체 작가라서 옛 소방서 건물을 사용했는데
5개의 스튜디오가 있었고, 가마2개와 프레스 기계가 있어서
도자 작업까지 가능합니다 (도자 작업시, 흙과 가마비 별도)
가장 최근 VSC을 다녀오신 작가분 말씀에 의하면 불이 크게 나서
제가 있던 소방서 작업장이 홀라당 탔다고 합니다.
아마 보수를 다시 하는데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

VSC는 말씀드렸다 시피 규모가 크고 많은 작가가 있기 때문에
연령대와 경력층이 다양합니다. 학교 선생님, 교수부터 갓 대학을
졸업한 어린 작가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신청할수 있는 기간은
주별로 되어있고 보통 2주단위로 많이들 지내다 갑니다.

VSC에서는 visiting artist를 초대해서 저녁을 먹고 난 다음에
식당에서 강연을 듣기도 하고, visiting artist가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면서 같이 작업 이야기도 합니다 (이는 선택사항임)
저의 경우에는 visiting artist가 왔을때 개별 면담을 신청해서
작업 이야기를 했었구요 (학교에서 하는 작가 만남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실제로 제 선생님들도 방학에는 이곳에 종종 오셔서
강연과 젊은 작가들과 이야기를 하다 가신다고 합니다)

시각 visitng artist 말고도 글쓰시는 분이 오시면 밤에 그분의 글 
낭독회도 진행되기도 하지만- 영어가 머리아파 저는 패스 했습니다.

거의 매일밤 저녁에 나름의 행사가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이 자진해서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slide lecture시간이 있구요 (이것 또한 선택 사항으로
부엌에 신청 표가 있습니다. 신청한 분은 밥먹기 전에 usb에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들을 담아 오면 직원이 발표용 컴퓨터로 옮겨주게 됩니다
길지 않게 짧게 여러명이 자신의 작업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더라도 함께 참여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이미지만 보여줘도 되잖아요 ^-^)

사실상 자신이 지내고 있는 작업장 이외에는
다른 작가들 스튜디오에 갈일이 별로 없어서, 타인의 작업을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 시간을 통해서 서로의 작업을 보게 되고
자신이 관심있는 작업을 하는 작가를 발견하면, 밥먹을때 옆에서
먹으면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나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요가 클래스도 진행되고 있어서 일정 비용을 내면
요가 운동을 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VSC에서 2주마다 오픈 스튜디오를 하게 됩니다.
이날은 저녁을 먹고 밤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것으로
(공개를 원치 않으면 문을 닫아두면 됩니다) 모든 건물의
작업장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의 작업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동네에 작은 화방이 하나 있는데 나름 웬만한 물건은 다 있는데
아무래도 평면 작가들이 많이 오다 보니 평면 작가들 물건
위주로 있습니다. 물감 캔버스 종이류는 빠짐없이 잘 
구비되어있구요. 월요일은 휴일입니다.

VSC에는 작은 도서관이 존재합니다. 식당이 있는 건물
지하에 가면 꽤 많은 종류의 책과, 공동으로 사용 하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어서, 서류작업도 가능합니다.

리서치나, 글쓰는 작가들은 간간히 이곳에서 조용히
작업을 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이곳이 가장
와이파이가 잘 잡힙니다. 더불어 어떤 숙소도 와이파이가
없어요 그렇지만 스튜디오에는 와이파이가 깔려있어서
스튜디오 근처 숙소 방 배정받은 작가들은 간간히
와이파이가 잡힌다고 합니다. 

이렇게 저의 첫 레지던스는 -32도를 경험하며,
레지던스가 무엇인지 구경하다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 레지던스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준비를 잘 못해가서 좀 버벅거린 경향이 있었지만
그곳에서 좋은 동료 작가를 만나서 지금도 연락하며
서로 정보도 주고 받고 다른 레지던스 갔다가 근처살면
만나기도 하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545a31371b34201592.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545a1c84e367247411.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545aeab47542694578.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545b2aa6b3f2985767.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545b444213b6830778.jpg" alt="" /> <img src="/wp/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1801/5a545b5b13d064759794.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09 Jan 2018 05:56:0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junelee.kr/wp/?kboard_redirect=1"><![CDATA[Artist in Residency]]></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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